수익(Revenue) 계정

수익(Revenue) 계정

수익(Revenue)이란 통상적인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익의 총유입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산의 증가 또는 부채의 감소를 수반하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자본 = 자산 - 부채' 라는것 기억하십니까? 즉, 수익이 증가하면 자본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수익이 증가하면 당기순이익이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면 이익잉여금이 증가하고, 이는 자본이 증가하게 됩니다.

수익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바로 매출액과 영업외수익입니다.

매출액

회사의 주된 수입원을 매출이라고 합니다. 상품ㆍ제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으로 실현된 금액입니다.

하지만 저는 현재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상품을 팔거나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저희 회사는 매출이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저희 회사도 매출이 있습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 이자수익이 주수입원이 되므로 이자수익이 매출이 됩니다.

업종	매출
은행	이자수익
제조업	제품판매액
상품매매업	상품판매액
부동산입대업	임대료

매출은 업종별로 주수입원이 다르므로 회사에 따라 매출이 될 수도 있고 영업외수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출의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봅시다.

차변		대변			차변		대변
현금	XXXX	매출	XXXX		매출채권	XXXX	매출	XXXX
매출원가	XXXX	제품	XXXX		매출원가	XXXX	제품	XXXX

위 표는 제품을 판매한 경우의 예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익의 인식이 언제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익의 인식 시점은 실현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실현주의는 발생주의에 속한 내용입니다.

실현주의란 말 그대로 수익이 실현된 시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익이 실현되는 시점이 현금 또는 현금청구권이 합리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시점, 즉 매출액을 추정하기 쉬운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을 추정하기 쉬운 시점이 언제일까요? 거래별로 조금씩 다르지겠지만, 이 시점은 크게 두 가지! 판매기준과 진행기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알기론 완료기준도 있습니다.)

판매기준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예로 들면 제품이 인도된 시점이 기준이 됩니다.

진행기준은 용역이 진행된 진행률으로 따집니다. 5년간 5억원의 계약을 했는데 1년간 공사를 진행했다면 수익은 5억 X (1년 / 5년) = 1억이 됩니다. 즉, 기간별로 수익을 나누어서 인식하게 됩니다. (여기서 완료기준은 공사가 끝났을때 인식을 하는 것이 완료기준입니다.)

영업외수익

영업활동 이외의 보조적 또는 부수적인 활동에서 순환적으로 발생하는 수익입니다.

여기서 '영업활동 이외의' 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영업활동은 업종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적이지 않습니다.

저희 회사는 금융회사이기 때문에 이자수익이 매출이지만 제조업에서는 이자수익은 영업외수익으로 칩니다.

영업외수익의 분류에 대해 알아두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자수익	예금이나 대여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배당금수익	주식이나 출자금 등의 투자에서 분배받는 이익
임대료	부동산 또는 동산을 타인에게 임대하고 받는 대가
유가증권처분이익	유가증권을 처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
단기매매증권평가이익	단기매매증권을 공정가치로 평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
외환차익	외화자산의 회수나 외화부채의 상환시에 발생하는 이익
외화환산이익	외화자산이나 외화부채의 기말평가시 발생하는 이익
투자자산처분이익	투자자산을 처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
유형자산처분이익	유형자산을 처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
사채상환이익	사채를 상환함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
자산수증이익	주주나 제3자 등으로부터 자산을 무상으로 증여받을 경우 그 금액
채무면제이익	주주나 채권자로부터 회사채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은 경우 그 금액
잡이익	금액적으로 중요하지 않거나 그 항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이익

지금까지 수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